안동-하회마을

안동에 가볼만한 곳으로의 도전은 오늘까지..남강온천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목욕탕.온수의 양이 적으니 양해 바랍니다라는 숙소 문구에 우리는 3일간 모두 밖에서 해결.이곳도 규모가 꽤 큰데 6시 조금 넘었는데도 사람이 많아 그 많은 사람들이 서로 알고 있다.그리고 머리에 수건 대신 뭔가를 썼는데 (달라붙는 모자 같은) 그게 부러웠다.하나 사올걸 그랬어.아, 여기 샴푸 린스 일회용 사는 건 물론 비누도 없어. 비누 없는 스파는 처음이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로 가는 길에는 온갖 상점이 즐비하다. 당연히 식당이 제일 많고 밤을 좀 새자~ 요즘은 카페도 식당만큼이나 많더라.나는 솔직히 카페에서 커피 마시기 아까운 사람.(커피 맛을 모르는 사람이라서 그런가보다) 친구들을 만나도 2차는 항상 집이다.집에서 편하게 소리 질러도 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해도 되는데 왜 굳이 카페에서 비싼 커피를? 이런 마인드라 이해가 안 가는데 집을 열지 않거나 디저트가 맛있으면 가야지.우리도 여행지에서 그렇게 이용할 수는 있는데 30분 넘게 앉아있지 않아. 마시고 먹자마자 땡.이게 취향의 차이인가.. 중요한 건 이게 아니라 커피점을 여는 사람이 늘었다는 거야.치킨집을 열던 시절이 지나고 커피집을 여는 시대가 왔느냐는 것이다.지방에 넓고 인테리어가 멋진 카페가 너무 많아. 공급은 많은데 수요는?

9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한가한데 벌써 더워졌어~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셔틀버스를 타야 해.오랜만에 버스를 여기서 타보네.그런데 너무 잠깐만.세계유산이 많은데 여긴 인정해!포토존이라는 표지판이 있다.논도 오랜만이야.복숭아다!민속촌이 아니기 때문에 거주민이 당연히 있고 들어가도 되는 곳과 다른 곳이 있다.어떤 곳에는 남의 땅이라는 표지도 있었다.그래서 이런 것도 멀리 보게 되고.그래서 이런 것도 멀리 보게 되고.이런 골목이 포토존이지~하회마을의 집들이 삼신당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어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다 남향이 아니라는 거지?또한 큰 기와집(기와집)을 중심으로 주변 초가지붕이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어, 저 문구 드디어 봤어.우리 극한직업마니안데..이게 삼신당의 신목.저희 가족의 안녕을 바라며..여기는 집끼리 연결되는 디딤돌도 없네.400년 된 나무방문 전시관정자에 올라가서 전망을 보고 싶어서 갔는데요.올라가지 마!전부. 하지만 더 멋진 새를 찾았어. 멋진 무늬를 입은 당신은 누구야?부용대가 보인다. 꽤 많은 사람들이 저기서 여기를 바라보고 있네.걷고 싶은 길담을 넘어 구경하다.제비도 보고..거주민의 마을을 지나~셔틀버스 타는 곳에 왔다.하회세계탈박물관도 좀 구경.나는 옛날에 마당놀이나 전통 탈춤을 본 적이 있다, 구경하고 싶었는데 2시까지 버틸 자신이 없어서 포기한다.대구랑 가까워서 그런가? 무더위다.맛있는 녀석들이 찾았다는 찜닭집을 계획했지만 근처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찾은 식당 목석원 하회마을 주차장에서 2분.좌식 불편해 의자 있는 데로.셋이서 한 마리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관찰력이 있었다.딱 맞는 양너무 달아서 잘까봐 찜닭 안 먹었구나.이런 맛인줄 알았으면 진작 사먹을걸..감자도 닭도 하나 남기지 않고 나왔다.예기마을이나 송송수상로, 병산서원 등 못 본 곳은 많지만 우리는 대체로 만족한 안동 여행이었다.숙소를 보고 찍은 안동이었는데 경주같은 느낌도 들고 여수주차장과 비교되는 주차장도 좋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좋은 곳으로 기억될거야~안동하회마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안동하회마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안동하회마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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